by이지현 기자
2010.03.31 16:04:24
강남권 대체 수요지..위례·하남미사와 인접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하남 감일지구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지역이 개발 대상지다. 총 1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8400가구다.
이 지역은 그 동안 공장과 창고, 비닐하우스 등이 난립했지만 이번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으로 서울 강남권 주택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감일지구는 하남시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도심에서 15㎞ 떨어져 있다. 또 남쪽으로 위례신도시와 북동쪽으로 강일지구, 하남미사지구와 맞닿아 있다. 서쪽에는 올림픽공원, 동남쪽에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지하철5호선 마천역 등을 통한 접근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하철9호선이 지구내로 연장된다면 강남수요 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구에 바로 접해 있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한국전력공사 동서울전력소 등은 약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