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5.01.09 15:24:03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6.56포인트) 오른 572.99를 장을 마쳤다. 기관은 이날도 ‘사자’를 이어가며 7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9억원, 215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만 526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1.49% 상승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고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컴투스(078340) CJ E&M(130960)도 올랐다. OCI머티리얼즈(036490)는 11.03%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동서(026960)는 1.61% 하락했고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도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개별종목에 엇갈린 흐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전날 투자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파이오링크(170790)는 이날 3% 하락했다. 반면 전날 뚜렷한 상승흐름을 보이지 못했던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이날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바통터치’를 했다. 두 회사 모두 NHN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업체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4억 3350만주, 거래대금은 2조 81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6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34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