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싸게 살 수 있는 곳
by이승현 기자
2011.06.13 16:22:32
수입명품 전문몰 `루리명품` 오픈…최대 70% 저렴
보증서 동봉하고 에스크로 서비스로 믿을 수 있어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명품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루리명품(www.lury.co.kr)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탈리아 현지에서 럭셔리 백, 신사/여성화, 신사/여성의류, 액세서리 등 정품을 직수입해 판매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착한` 가격이다. 루리명품은 백화점 명품숍에 비해 30~70% 저렴하게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 ▲ 수입명품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루리명품` |
|
이는 현지로부터 대량 구매를 통해 공급가를 낮추고 온라인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고정비 지출을 줄여서 가능한 일이다.
한병규 루리명품 대표는 “100억원 단위로 수입하면서 경비 절감과 규모의 경제가 적용돼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며 “백화점과 같이 판매사원이나 수수료 등 고정비가 거의 지출되지 않는 점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루리명품에서는 시중가 312만원인 프라다 백(BL0688)을 35% 저렴한 203만원에, 119만원짜리 버버리 백(3690370)은 36% 낮은 76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톰 포드(Dakota TF95 col.681)는 시중가 74만5,000원에서 21만9000원으로 무려 70% 가까이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명품을 싸게 판다고 하면 당장 드는 생각이 혹시 `짝퉁`을 팔거나 `사기 사이트`에 대한 우려다.
하지만 루리명품은 정품 인증을 위해 수입신고필증을 올리고, 배송 시 정품 확인서도 함께 보내 정상적으로 구입한 명품임을 보증한다. 또 확실한 A/S도 보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이버결제를 통해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해 결제에 대한 신뢰도 확보하고 있다.
명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서울 압구정과 논현, 일산, 대구, 부산(8월 오픈 예정) 등에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단 이곳들은 VIP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매장으로 전화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루리명품은 이와 별도로 `중고명품`과 `스크레치 명품`을 판매하는 상품관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여기에 백화점은 물론 일반 편집숍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 아이템도 즐비하다.
SBS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김희애가 들고 나와 화제가 된 `에르메스 에르백`, MBC `로열패밀리`에서 차예련이 선보여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끌로에 토드백’과 ‘지미추` 가방 등이 구비돼 있다. 이들 제품은 시중 백화점에서도 신품을 구하기 어려운 희귀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