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99.1원/1399.7원…4.4원 상승
by이정윤 기자
2024.11.07 08:49:5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9.4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99.1원, 1399.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사실상 거의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다. 여기에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10~20%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현행 25~30% 관세에 더해 60%포인트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중국의 관세는 100%에 달할 수 있다. 관세 상향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또 트럼프는 대규모 감세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커진 재정적자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 연방예산위원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시 10년간 7조75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가 주요 파트너국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46분 기준 105.1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초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