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빈티지시티',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by김국배 기자
2022.10.07 12:24:53

실제 스토어 같은 구매 경험 온라인에 구현 평가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자사의 일본 빈티지 패션 플랫폼 ‘빈티지시티’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빈티지시티는 오프라인 스토어의 쇼핑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실제 스토어에 방문해 아이템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 같은 사용자 경험을 온라인에 구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 출시된 빈티지시티는 일본 각 도시의 다양한 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와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전문 판매자는 물론 개인 간 거래(C2C)를 지원하며 이용자들이 패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각 지역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기능도 제공된다. 출시 1년 8개월만에 다운로드 건수 100만건을 기록했다. 현재 일본 전 지역에 위치한 500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한 상태다.

빈티지시티를 담당하는 서명원 네이버 리더는 “세계 최초로 빈티지 숍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이 바로 빈티지시티”라며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살려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빈티지 스토어를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