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년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

by김미희 기자
2019.04.05 10:25:33

사진=의왕시
[의왕=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의왕시가 2020년도 예산편성에 시민의견을 듣는다.

의왕시는 오는 8일과 11일 지역주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 지역회의 위원 등을 대상으로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 재정현황 및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참여방법, 운영사례 등을 안내한다.

우선 8일에는 내손1·내손2·청계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후 3시 내손2동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11일에는 고천·부곡·오전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후 3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13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 라온터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시는 올해 백운사 방향 왕곡로 보도 정비사업 등 총 17개 사업에 14억 3800만원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했으며, 내년 주민참여예산은 실링제를 운영해 각 동별로 5억원씩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안종서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예산편성과정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 예산 현황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 설명회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의왕시는 다음달 10일까지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시정발전을 위한 참신한 시책사업 또는 아이디어, 도로·교통·상하수도 등 주민편익 소규모 숙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