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5.11.22 18:33:35
새정치연합 지도부와 별개로 개별조문
''문안박'' 연대에 대해선 "영결식 끝나고 말씀드리겠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고인께서 평생동안 간직하셨던 민주화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국민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김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겼던 통합과 화합의 말씀을 기억하겠다. 그리고 통합과 화합을 위한 정치로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정치를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안한 이른바 ‘문안박’ 연대에 대해선 “김 전 대통령 영결식이 끝나고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전 장례식장을 찾았다. 안 의원은 오후 6시쯤 개별적으로 방문해 약 12분간 조문을 한 뒤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