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GDP갭 한계 보완 위해 유휴생산능력 참고할 것"

by조진영 기자
2015.01.15 11:39:18

1월 1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기자간담회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통화정책 방향문에 보면 경제 내 유휴생산력 추이라고 해서 고려할만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나온거 같은데 어떤점을 의미하는지. 어떤 점을 볼건지 설명 부탁한다.



=유휴생산능력이라는 표현을 처음 집어넣었다. 유휴생산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추가생산 여력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결국 인플레 압력을 판단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게 유휴생산능력이다. GDP갭을 주로 사용해왔고 고려사항으로 해서 의결문에 집어넣어왔다. GDP갭이라고 하는 것은 실제 GDP와 잠재GDP의 차이인데 잠재GDP 불관측 변수로 추정하게된다. 잠재GDP추정에는 모형이나 추정기법에 따라 상당히 오차가 크고 불확실한걸로 평가되고 있다. GDP갭의 한계를 보완하는 노력을 쭉 해왔고 앞으로 그게 필요하지 않나 그래서 앞으로의 인플레 압력 판단을 좀 더 여러가지 각도에서 접근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