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11.25 13:28:4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SDS(018260)가 3대주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일부 매각 검토 소식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기대감이 낙폭을 대폭 축소시켰다.
25일 오후 1시21분 현재 삼성SDS는 전일보다 1.61% 하락한 3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이 보호예수가 끝난 뒤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와 함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한 때 7%대까지 폭락했으나 현재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CS와 제이피모간,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29만주 가까운 순매수 잡히고 있다.
MSCI는 내일(26일)부터 삼성SDS를 MSCI코리아 지수에 편입할 계획이다. 지수 편입에 따라 MSCI코리아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은 해당 비중 만큼 삼성SDS를 채우게 된다.
그간 지수 편입 직전일 마감 동시호가에 인덱스펀드들이 비중 만큼 사들였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선취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