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인터넷뉴스팀 기자
2012.01.11 17:26:49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구직자의 면접실수 1위로 지원 회사에 대한 무지(無知)가 선정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구직자 1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7.6%가 면접예절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지거나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에서 자신이 보였던 좋지 않은 행동(복수응답)으로는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고 갔다`가 41.4%로 가장 많았고, `연봉·휴가 일수 등 조건을 물어봤다`(31.8%),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빠짐없이 물어봤다`(25.3%)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기타 의견으로는 `면접시간에 늦었다`(17.7%), `청바지 등 캐주얼 복장으로 갔다`(14.1%), `질문이 끝나기 전에 말을 끊고 답변했다`(12.6%), `긴장한 탓에 내내 인상을 쓰고 있었다`(10.1%), `면접 도중 휴대폰 벨이 울렸다`(5.1%), `면접대기 중 졸았다`(1.5%) 등이었다.
이 같은 행동을 보인 뒤 대처방법으로는 `합격을 포기하고 마음을 비운 뒤 면접에 임했다`는 대답이 39.9%를 차지했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넘겼다`(34.3%), `사과하거나 양해를 구했다`(20.2%)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