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일문 기자
2010.08.06 18:04:31
경쟁 격화 가능성..위험요인 따져봐야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카드사업을 함께 갖고 있는 겸영 은행의 카드 분사가 가속화 되면서 업계 구도가 전업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의 분사로 기존 전업계 카드사와 경쟁은 더 격화될 전망. 카드사들의 수익구조와 유동성 위험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6일 한국신용평가의 `은행의 카드사 분사에 관한 소고`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카드 분사를 추진중인 겸영은행은 국민과 우리, 농협 등 3곳.
여기에 KT그룹의 비씨카드 지분 인수가 진행중이고, 산은금융지주와 우정사업본부까지 카드 사업 진출을 준비중이다. 이를 감안할 때 앞으로 전업계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한신평은 내다봤다.
한신평은 카드업계가 그 동안 정부의 규제 강화와 업체간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감소와 운용수익률 제고 등 내부 체질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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