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8.07.03 18:14:50
[이데일리 류의성 임일곤기자] 다음(035720)이 토론방 `아고라`에 올리는 네티즌의 게시물에 대해 책임을 강화한다.
다음은 공지를 통해 오는 7일부터 아고라의 모든 게시글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부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스팸과 도배글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배성 글과 스팸성 글, 타인을 사칭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토론 내용에 부합되지 않는 스팸성 글을 지금보다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아고라의 모든 게시글과 꼬리말에 작성자의 아이피가 3단위까지 공개된다. 즉 작성자의 IP가 `123.456.789.***` 식으로 공개되는 것.
스팸과 도배글을 제재하기 위해 최근 24시간 이내 누적 게시글이 일정 수 이상 되는 사용자는 최우선으로 모니터링해 게시글 관리 원칙에 어긋나는 경우 1차 게시판 글쓰기 제한, 2차 아이디 정지 조치한다. 이외에도 `실시간 논쟁 글`을 신설하고 토론방 베스트 등을 개선해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다음은 3일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전후부터 송고된 기사의 댓글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다음은 이날 댓글 목록 업데이트와 숫자 카운팅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댓글 추천 후 시간이 흐르면 모든 추천수가 '1'로 바뀌고 댓글 검색에서도 일부 오류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