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23.11.06 11:13:33
바코드에 보안 기술 결합한 통합 솔루션 제공
사용자가 앱으로 직접 위변조 확인…편리성↑
"보이스아이 기업가치 증대·시장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2차원 고밀도 바코드 솔루션 기업 보이스아이가 보안솔루션을 자체 공급하는 등 문서 바코드 사업을 확대한다.
보이스아이는 문서 바코드의 위변조 방지 보안기술을 이전 받아 자체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바코드와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면 바코드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이스아이의 바코드는 정부24, 위택스(지방세 신고납부서비스), 인터넷우체국, 에듀파인(학교회계) 등 많은 공공 및 금융기관의 각종 온라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18년간 운영 중인 정부 민원서비스 ‘정부 24’의 경우 주민등록 등초본 등 약 1000종의 발급서비스에 보이스아이의 바코드가 삽입돼 있다. 1560만 명의 이용자가 연간 1억4000만 건의 증명서를 발급받는 등 보이스 아이의 바코드는 검증된 서비스라는 평가다.
또 최근에는 사용자가 직접 위변조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까지 업그레이드 돼 편리성이 높아졌다. 문서 하단에 삽입된 2차원 고밀도 바코드가 별도의 서버나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없이도 보이스아이 앱이나 정부24앱을 활용해 즉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아이는 이 같은 위변조 방지 솔루션 대상을 상품권, 유가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기존 2차원 고밀도 바코드 기술을 문서 위변조 사업에 적용해 사업 시너지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진행하는 정품인증 및 유통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증지 사업과 더불어 보이스아이의 바코드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