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2.11.09 11:23:1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면역세포 기술 바이오기업 ㈜엔케이젠(대표 김성록)이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론 첫번째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인 ‘KAI NK투자조합 1호’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GP로 참여했고, 10월 25일 동 조합은 ㈜엔케이젠에 약4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엔케이젠은 NK면역세포 기술 전문회사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및 면역세포 치료를 위한 특수 배양액 제조 및 세포저장사업 등 항암면역치료제 연구 및 제품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최근 면역세포 활성화과정에 필수물질인 IL-2는 짧은 반감기와 부작용으로 인해 인체내 병용투여 및 체외 면역세포 활성화에서도 제한적 영향요인이 많은 실정이다. 엔케이젠은 IL- 2를 대체해 더 높은 활성화 분화를 보이는 물질인 PL 2를 개발, 2개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엔케이젠은 투자유치가 성사됨으로써 사업에 한발짝 더 박차를 가하게 됐다. 연내 배양배지 공장을 위한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배양 배지 공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지방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부지를 계약하고, 향후 개발과 공급에 최적화된 건축 설계를 통해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KAI NK투자조합 1호의 GP로 참여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중소벤처기업특화증권사로 2016년에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하고,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결성과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록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을 기점으로 관계사 인수 및 투자를 이어 나갈 예정이며 계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엔케이젠의 발전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