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금천구 ‘어르신 무료급식소’에 러브하우스 봉사활동

by김나리 기자
2021.11.24 11:50:36

하석주 대표, 23일 무료급식소 환경개선 후 기증판 전달
매칭 그랜트 제도로 봉사 기금 마련
건설업 특성 살린 사회 봉사활동 펼쳐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 환경개선을 완료하고 기증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하석주 대표이사와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과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함께 기증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은 1997년부터 20년 넘도록 관내에서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무료급식소다. 독거노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시설 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시행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에서는 무료 급식소의 주방, 배식소, 식사 공간 등 내부 인테리어와 환기 시설을 전면 교체했으며, 간판 및 출입문 등 외관 보수를 통해 노후시설을 개선했다. 또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식자재와 물품도 후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봉사활동 행사가 축소됐지만, 건설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러브하우스를 통해 무료급식소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행한 봉사활동은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 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샤롯데 봉사 기금’을 조성해왔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2021년 10월 말 기준 64개의 봉사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