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학부모들에게도 SW코딩 교육

by한광범 기자
2019.05.02 09:22:58

IT사업부문 임직원이 직접 용산구 관내 학부모에 설명
학부모들 만족감…"아이들 배우는 코딩 알게 돼 기뻐"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직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IT창의교육센터에서 CJ SW창의캠프 ‘학부모 특별 과정‘에 참여한 학부모에게 코딩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IT창의교육센터에서 용산구 관내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CJ 소프트웨어(SW)창의캠프 학부모 특별 과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이 초등·중학생들 SW코딩을 경험하게 해주는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처음으로 용산구청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부모를 위한 특별 과정을 진행했다. 코딩교육 의무화로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작 학부모들이 코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학부모 특별 과정’은 초등ㆍ중학생 자녀를 둔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코딩 교육의 중요성’과 ‘아두이노를 활용한 코딩 교육’ 등 학교에서 자녀들이 배우는 코딩 교육과 동일한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2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두이노를 활용해 다양한 센서를 제어해보고 블록 코딩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습을 도왔다.



이번 특별 과정에 참여한 지혜은씨는 “코딩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코딩으로 LED 불빛도 바꿔보고 사이렌 소리도 내보니 쉽고 재밌다”며 “우리 아이가 실제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는지,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알게 돼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사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조성애 과장은 “학부모들이 아이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배우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앞으로 SW창의캠프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의 나눔 철학을 담아 IT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년동안 임직원 120여명이 CJ SW창의캠프 프로그램 교사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약 1000명의 초등ㆍ중학생들에게 SW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상인원을 확대해 약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고 대학생 봉사단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