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 최재원 SK부회장 출국 금지

by전설리 기자
2011.07.05 22:12:48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이 비자금 수사와 관련, 검찰에 의해 출국 금지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검찰은 벤처투자회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주가 조작 의혹 수사 과정에서 최 부회장 명의의 계좌에서 175억원 가량의 자금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 자금이 회사 비자금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003600)그룹은 이와 관련 "최 부회장 개인 돈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회삿돈은 확실히 아니다"라며 비자금 가능성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