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0.05.11 15:44:4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지만 남양주 진건과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수도권 4개지구의 청약률이 극히 저조해 미달사태를 빚을 전망이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3자녀 특별공급`의 지구별 청약경쟁률은 남양주 진건이 총 610가구 물량에 308명이 신청, 평균 0.5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구리 갈매는 279가구 공급에 466명이 신청, 1.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모집가구 수를 겨우 넘겼다.
부천 옥길은 총 355가구 모집에 308명이 접수해 0.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시흥 은계는 450가구 물량에 155명이 신청, 평균 0.34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노부모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도 극히 저조하다.
남양주 진건은 총 303가구 공급에 61명이 신청, 평균경쟁률이 0.2대 1에 불과했다. 구리 갈매지구는 139가구 모집에 79명이 지원해 0.57대 1을 나타냈다.
부천 옥길지구는 176가구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0.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시흥 은계는 224가구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0.13대 1을 기록했다.
3자녀와 노부모 특별공급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6시에 최종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