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득 제18대 전시산업진흥회장 취임 외 [MICE]

by이민하 기자
2024.09.04 10:16:00

관광 일자리페스타 aT센터서 개최
제주 ACM SIGKDD 2026 유치 성공
엑스포럼, 벤처기업 확인서 획득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손수득(사진) 벡스코 사장이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63년 생인 손 회장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KOTRA에 입사해 북미지역본부장, 혁신성장본부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벡스코 대표이사 사장에는 지난 2022년 12월 공모를 통해 선임됐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사업 개발과 수행을 위해 2002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이다.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가 오는 10일과 11일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행사와 호텔·리조트, 국제회의기획사(PCO), 관광벤처, 테마파크 등 13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CJ ENM과 SM C&C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참여해 현장 채용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이달 13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컴퓨터 시스템 국제 학술대회 ‘ACM SIGKDD 2026’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호주와 싱가포르, 마카오, 미국을 따돌리고 2026년 열리는 제32차 대회 개최지에 선정됐다. 국제컴퓨터학회(ACM) 소속 3000여 명 컴퓨터 시스템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 대회를 국내 도시가 유치한 건 제주도가 최초다. 아시아에선 베이징(2012년)과 싱가포르(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마이스 전문회사 엑스포럼이 ‘혁신성장 부문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부여한다. 엑스포럼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 부여하는 ‘혁신성장’ 부문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엑스포럼은 이번 벤처기업 인증에 앞서 지난 2월 인공지능(AI) 기술벤처회사인 인텔리시스와 ‘마이스 산업 전반에 걸친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