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5.09.10 11:27:56
주요 금융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 30명 참석 성황리 개최
금융사 보안 컴플라이언스 및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공유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융 정보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금융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SK인포섹의 보안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정보보안전문기업 SK(034730)인포섹은 10일 서울 을지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금융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보보안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보안 위협, 보안 트렌드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사의 2016년 정보보안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법무법인 테크앤로 구태언 대표 변호사를 통해 금융사 CISO가 알아야 할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를 되짚어 보고, SK인포섹에서 준비한 2016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2016년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제 발표한 강용석 SK인포섹 기술혁신본부 상무는 금융사에서 주목해야 할 내년도 보안 동향으로 △위협의 확산(Spread of Threats) △데이터와 사람 중심의 보안 (Data & People Centric) △지능형 보안(Security Intelligence) △보안 기술의 융합(Technical Convergence)
등 총 네 가지를 꼽았다.
이 발표에서는 △금융서비스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시대를 거쳐 간편결제와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를 맞이하며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보안 취약점의 사례 △모바일 사용자 확대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SDN/NFV 등 데이터 중심의 IT환경 변화에 따른 지능형 보안 위협 증가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이에 대한 해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침해 정보 수집·탐지·분석의 필요성과 데이터 및 사람 중심의 접근 권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성익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날로 지능화 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안기업과 고객사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금융사는 물론, 공공기관, 기업 등과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해 보안 이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