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510선 바짝'

by하지나 기자
2012.10.31 15:49:3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510선에 바짝 다가섰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1.19%) 오른 508.3으로 마감했다. 이날 506.22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 때 51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급 상황도 양호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104억원, 기관은 16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23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600원(2.29%)오른 2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홈쇼핑(028150) 포스코켐텍(003670) 게임빌(063080) 다음(035720) 씨젠(096530) 메가스터디(072870) 등도 2%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인터플렉스(051370) 위메이드(112040) 에스엠(041510)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오락문화, 섬유·의류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제약,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업종이 2% 넘게 급등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현대아이비티(048410)는 ‘비타브리드C’ 공장을 준공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교육사업에 진출한 드래곤플라이(030350)트는 스마트 러닝 산업 성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아제약(009300)과 제넥신(095700)도 세계 최대 제네릭 제약기업인 테바의 한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문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5993만주, 거래대금은 1조7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6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45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