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정희 기자
2011.03.02 13:38:39
(상보)모닝 국내판매 1위 및 1만대 재돌파..내수견인
수출 포르테 2만4689대 등 총 13만8317대..31% 증가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27.8% 늘어난 17만7346대를 팔았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2월 내수 3만9029대, 수출 13만8317대 등 총 17만34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적어 18.4% 줄어들었다. 다만 올들어 2월까지의 누계로는 내수 7만9531대, 수출 31만5033대 등 총 309만4564대를 팔아 전년보다 30.6% 늘어났다.
기아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신형 모닝 등 신차들의 인기 덕분에 전년보다 17.5% 늘어났다.
특히 지난 1월24일 출시된 신형 모닝이 무려 1만2160대가 팔리면서 전 차종 통틀어 국내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내수를 견인했다. 모닝은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다시 월 1만대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K5는 6216대, 스포티지R은 3468대 팔렸다.
기아차의 지난 2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7만2122대, 해외생산분 6만6195대 등 총 13만8317대로 전년보다 31% 늘어났다. 전년보다 국내생산분과 해외생산분이 각각 30.7%, 31.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2만4689대로 수출실적을 견인했고, 스포티지R이 1만7912대, 프라이드 1만6321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