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롯데홈쇼핑·SK스토아와 유통제품 에너지효율 검증 나서

by김형욱 기자
2022.10.28 13:55:16

업무협약 맺고신고 여부 등 검증키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에너지 소비효율을 위한 준정부기관 한국에너지공단이 민간 유통기업 롯데홈쇼핑·SK스토아와 손잡고 시중 유통 제품의 에너지효율 관리 강화에 나선다.

(왼쪽부터)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과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오갑렬 롯데홈쇼핑 고객만족부문장이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효율관리 데이터베이스(DB) 연계를 통한 공정 유통체계 구축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에너지공단은 지난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롯데홈쇼핑·SK스토아와 (에너지) 효율관리 데이터베이스(DB) 연계를 통한 공정 유통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각 제품의 에너지효율 신고 내역과 제품별 에너지 효율 정보를 담은 DB를 이 두 곳 제품 등록시스템과 연계해 제품 신고 여부를 검증키로 했다. 이들 기업으로선 자사 플랫폼 이용 고객이 잘못된 에너지 효율 정보를 받는 피해를 막고, 공단은 에너지 효율관리 대상 제품의 공정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 이사는 “민간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 효율 제품) 공정 유통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만들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함께 ESG(친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