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러시아·베트남 등 10개국 변이 유행국가 추가 지정

by박경훈 기자
2021.07.23 14:49:09

8월 총 26개국, 7월 지정 국가중 6국가 제외
유행국, 8월 1일부터 격리면제 제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8월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 10개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심산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승차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최근 델타 변이 등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증가로 해외 입국자 발(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유입 확진자 현황, 변이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8월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 26개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포함하는 국가는 남아공, 말라위,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브라질, 수리남, 아랍에미리트, 에스와티니, 우루과이, 인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칠레, 파라과이, 필리핀 등이다. 8월에 신규로 지정된 국가는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이티,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이다.



지난달에는 유행국가였으나 이달에 제외된 국가는 몰타, 아르헨티나, 적도기니, 콜롬비아, 탄자니아, 파키스탄 등 6개국이다.

이에 따라, 해외예방접종완료 격리면제서 소지자 및 국내 예방접종완료자가 8월 변이유행국가에서 8월 1일 이후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