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07.13 11:23:3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은 13일 박 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직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A씨 측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은평의 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A씨와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의 전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변호사는 구체적인 고소 내용과 피해자의 상태를 밝히지 않은 채, 박 시장 사망 후 최근 며칠 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김 변호사는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그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두통약 2알을 건네준 게 전부였다”며 “마음이 아프다”는 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