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 ‘DS7 크로스백’ SUV 출시

by임현영 기자
2019.01.08 10:30:00

8일 서울 대치동 ''DS스토어''서 공식 출시
강렬한 외관과 정교한 디테일 ''중점''
"하반기 SUV추가 출시..포트폴리오 강화"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프랑스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DS 7 크로스백’ 출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첫번째 단독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열고 DS 7크로스백 출시 행사를 실시했다.

DS 7 크로스백은 고급 소재와 디테일한 마감 처리 등 노하우를 더한 프리미엄 SUV다. DS 디자인팀이 33개월 간 개발 기간을 거친 끝에 탄생했다.

제품에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아방가르드 정신’을 그대로 담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강렬한 외관디자인과 정교한 디테일이 합쳐졌다. 아울러 첨단기술의 조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준과 경험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우선 ‘DS윙즈’라고 불리는 크롬 라인이 눈에 띈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이를 감싸는 형태로 DS 7 크로스백 특유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시동을 걸면 보랏빛을 발산하며 회전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 헤드램프, 파충류의 비늘을 형상화해 정교함과 생명감을 더한 ‘DS 3D 리어 라이트’, 수직형 주간주행등 및 스크롤링 방향지시 등이 DS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내부 공간에도 신경썼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가죽 장인들이 소재 선택부터 배치까지 모든 과정에 주의를 기울였다. 알칸타라 같은 고급 소재는 물론이고 고급 시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을 활용했다.

DS 7 크로스백은 2.0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을 발휘한다.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야간에도 전방 도로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DS 나이트 비전’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 최초로 반자율주행기술 ‘DS 커넥티드 파일럿’이 적용됐다. 여기에 자동 긴급 제동창치 등 10가지의 기본 안전사양에 더해 6가지의 첨단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판매는 9일부터 시작한다. 한불모터스는 서울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을 마련하고 연내 DS 전시장 3곳을 추가로 열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DS브랜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하반기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