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해외교민. 여행객 안전대책 강구해야"

by하지나 기자
2016.07.03 17:56:39

송옥주 더민주 대변인
"안전수칙 공지, 위험국가 지역 여행 자제 조치도 검토해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최근 터키 이스타불 공항에 이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무장괴한의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외 교민, 여행객 안전대책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옥주 더민주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국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테러에 국가 차원의 대비책을 강구하면서, 업무상 해외체류 중이거나 여행 중인 한국인이 특히 테러집단에게 희생되는 비극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안전수칙을 강조해 공지하고, 유사시 대비할 수 있도록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위험국가와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시키는 조치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교를 이유로, 종교를 앞세워 살인 테러를 저지르는 것은 반인륜적 범죄이며, 그 어떤 이유에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테러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는 사실을 테러집단은 직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된 점에 다시 한 번 분노를 느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