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 후퇴..외국인 매도 지속

by김도년 기자
2014.10.13 13:44:0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계속해서 쏟아내면서 1920선으로 밀려난 모습이다.

13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37포인트(0.74%) 내린 1926.55에 거래 중이다. 1919.48에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중국 9월 수출 실적이 발표되면서 1930선까지 올라섰지만, 오후 들어 소폭 내리는 모습이다.

이날 현재 외국인은 홀로 207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882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 기계, 화학, 음식료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 건설,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제조, 통신, 서비스업종 순으로 내림폭이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18%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도 상승 중이다.

반면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22포인트(3.48%) 내린 536.62에 거래 중이다. SK브로드밴드(03363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