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5.15 14:00:00
Gb급 무선랜 AP 4종 및 무선침입방지솔루션(WIPS) 공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기가비트(Gb)급 무선 랜 솔루션으로 기업용 무선통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15일 기업 내 무선통신환경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엔터프라이즈 무선 솔루션 데이’를 열고, Gb급 무선랜 AP와 차별화 된 무선침입방지솔루션(WIPS)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기업에 최적화된 AP 제품으로 초당 1G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Gb급 WiFi(802.11ac) 기술을 사용한다.
또 2.4GHz, 5GHz 듀얼밴드를 지원하고 최대 14개의 내장 안테나를 활용한 넓은 서비스 지역과 수신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하고 있는 스케줄링 기능을 적용, 다수의 단말 접속 환경에서 페어니스(접속된 여러 단말들에 동등한 네트워크 자원을 제공), 성능저하 방지, 음성통화 용량 증대와 품질 등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전자가 이와 함께 선보인 WIPS ‘삼성 WES(Wireless Enterprise Security)’는 무선 네트워크 구역을 모니터링해 비인가 AP 또는 무선침입이나 해킹을 탐지,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P 제품에 보안을 위한 전용 모니터링 모듈과 안테나를 내장해 기존의 제품들 대비 차별화된 안정성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장과 관공서, 스마트 스쿨 시장에서 국내의 앞선 기술과 구축 사례를 영국, 미국 등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한 무선랜 제품, 보안과 관리 솔루션은 물론, 효과적인 네트워크 설계에서 구축까지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국내외 무선랜 솔루션 시장에서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