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임직원,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 등정 도전

by김미경 기자
2013.07.29 15:17:36

12명 원정대 킬리만자로·파타고니아 이어 세번째
‘세계 7대륙 원정 프로젝트’ 일환...5642m 대장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다음달 초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 등정에 나선다.

네파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성수동 본사에서 1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2013 네파 엘브러즈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원정은 네파 내 산악회가 7년 간 각 대륙의 대표 명산을 오르는 ‘세계 7대륙 원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 킬리만자로 종주와 작년 파타고니아 트레킹에 이은 세 번째 원정이다.



원정대가 도전하는 ‘엘브러즈’ 는 러시아와 그루지아공화국 접경에 있는 코카서스 산맥에 속해 있으며, 높이 5642m로 유럽 전 지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봉우리다.

원정대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네파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부터 꾸준한 체력 및 기술 훈련과 동계·하계 장기 훈련을 실시하며 팀워크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파 측은 이번 원정을 통해 제품의 필드 테스트는 물론 직원들의 자긍심과 열정을 고취시키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파 엘브러즈 원정대는 오는 8월5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 10박 11일 간의 원정 일정을 소화한 후 8월1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