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2.03.07 18:08:09
[edaily] 위자드소프트(51980)는 온라인 게임 "포가튼사가 2 온라인"을 지난해 12월 유료화한 이후 현재까지 유료 개인회원 1만명을 확보하는 등 유료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자드소프트 박준서 이사는 7일 서울증권에서 IR을 갖고 ""포가튼사가 2 온라인"의 누적계정 59만5000개와 동시접속자 5000명을 확보했다"며 "2월까지 5억1600만원의 매출을 포함해 올해 약 7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현재 9개인 PC방 총판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한편 광고를 통해 적극 홍보할 것"라며 "올해 말까지 3만명의 유료회원과 2000개의 가맹 PC방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박 이사는 "중국과 대만 등지로부터 "포가튼사가 2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PC게임에서는 지난 1월 "지구조난자 마룬"을 출시한데 이어 아동용 PC 게임인 "꾸러기더키" "공룡짱쥬키" "쥬라기원시전 2.5" 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쥬라기원시전을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 12월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전략으로 올해 216억7300만원의 매출액과 50억9300만원의 경상이익, 35억38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던 자금유치에 대해서는 "투자형태에 있어서 의견차이가 있어 조정중"이라며 "그러나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당초 위자드소프트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600만~800만달러의 유상증자를 실시, 이에 참여해 줄 것을 희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