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본격적인 성장 국면 진입…목표가↑-유안타

by신하연 기자
2026.02.06 07:36:0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52억원으로 141.9% 늘며 영업이익률 3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밀러 제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시밀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시밀러(램시마IV·트룩시마·허쥬마) 매출은 5176억원으로 10.1% 증가한 반면, 램시마SC(짐펜트라)·유플라이마·베그젤마 등 신규 시밀러 매출은 5528억원으로 44.4% 급증했다”며 “여기에 스테키마 등 5개 신규 시밀러 제품이 18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하 연구원은 “4분기 기준 전체 바이오시밀러 매출에서 신규 제품 비중은 59%로, 1분기 45% 대비 크게 확대됐다”며 “특히 램시마SC는 3분기 기준 유럽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견조한 처방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브라질 등 판매 지역 확대와 함께 램시마IV 액상 제형 출시도 점유율 추가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신규 시밀러의 실적 기여는 내년부터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스테키마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총 5개 신규 시밀러 출시가 완료됐다”며 “출시 시점이 2025년 하반기에 집중된 만큼 2026년부터 연간 실적 기여도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옴리클로(졸레어 시밀러)와 스토보클로(프롤리아 시밀러)가 주목됐다. 그는 “옴리클로는 경쟁 시밀러가 없는 퍼스트 무버로 빠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스토보클로는 미국 3대 PBM 중 한 곳의 선호 의약품으로 단독 등재되며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셀트리온의 시밀러 포트폴리오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시밀러 품목 수는 2025년 11개에서 2030년 18개, 2038년 41개까지 확대될 계획”이라며 “품목 확장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