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조금 관리 투명성 높인다"…서울교육청, 전산시스템 도입
by김윤정 기자
2024.01.08 12:29:29
이달부터 ''교육청보탬e'' 도입·운영
사업자 선정·집행·전산 온라인 관리
"보조금 집행투명성 높여 재정신뢰↑"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방보조금 업무를 종합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교육청보탬e’를 이달부터 도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청보탬e는 지방보조금 사업자 선정부터 교부·집행·정산 등을 업무 전 과정을 전산화 한 시스템이다. 보조금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개발했다.
기존에는 보조금 중복 수급 여부를 제출 서류를 통해 확인해야만했다.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사업 신청부터 진행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세금계산서와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 증빙을 연계해 집행 내역을 수시로 관리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육청보탬e를 도입하면서 운영 근거와 절차를 명확히 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운영 지침도 개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교육청보탬e’를 활용한 보조금 운영 원칙·교부 절차·정산 및 성과 평가 등에 관한 내용 △법령 개정 사항 반영 △지방보조금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주요 질의응답 사례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보탬e의 안정적 정착과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