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혁신 스타트업 10만개 만들겠다"
by김유성 기자
2022.02.18 14:15:1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혁신 스타트업 10만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 18일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스타트업 10만개 공약을 내놓고 있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새로운물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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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18일)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벤처기업이 4만개가 안된다”면서 “그곳에서 나오는 일자리가 84만개”라고 말했다. 4대 재벌 대기업보다 많은 고용을 벤처기업들이 하고 있다고 그는 부연했다.
김 후보는 “벤처기업 10만개를 만들어 우리 청년 일자리 200만개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이와 같은 벤처기업 10만개를 만들기 위해 벤처 생태계를 완전히 바꿔 민간 주도의 회수 시장 중심으로 벤처기업 육성책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규제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폭 규제를 풀어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도록 하겠다”면서 “모빌리티, 핀테크, 헬스케어 등 타깃 산업을 정해 완전하게 네거티브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규제 관련 공무원 숫자를 대폭 줄이겠다”면서 “규제개혁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지도록 정부 공공기업 부문부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창업 활성화에 대한 정견도 냈다.
김 후보는 “벤처 실패가 개인의 파산이나 신용 불량으로 연계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혁신 안전망을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대출에 있어서도 연대보증제도를 완전히 폐지해서 우리 청년들이 마음 놓고 도전과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