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 연료비 대폭 낮춘 수소발전 시스템 개발 추진

by이윤정 기자
2022.01.28 13:07:20

(사진제공=케이팝모터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2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고분자 복합소재 업체인 에콜그린텍, 그린수소 발전시스템 전문업체인 썬라이즈그룹, 자회사인 케이팝에너지와 공동으로 고분자 복합소재를 사용한 수소발전시스템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과 50Kw에서 24,000Kw에 이르는 수소화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케이팝모터스테크‘ 라는 SPC를 설립했다.

(좌측부터) 이재식 케이팝모터스테크 대표,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회장, 추연수 공학박사 (사진제공=케이팝모터스)
케이팝모터스가 수소 생산에 사용하는 백금을 대체할 무금속 탄소나노튜브(CNT) 고분자 복합소재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선 배경은 고함량의 CNT로 우수한 분산성, 낮은 전기저항(표면저항 : 1Ω/㎤ 이하), 내구성 등의 우수한 성질을 가진 전기전도성 CNT 복합소재를 확보하게 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회장은 “재무적 투자자인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의 지원을 받아 그린수소(물 전기분해로 생산하는 수소)생산을 통해 현재 탄소와 미세먼지 제로를 구현하고, 석탄발전을 수소발전으로 변경, 기존 보일러와 터빈도 수소보일러로 교체하여 수소발전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 관계자는 “어디에서나 설치 가능한 그린수소 화력(스팀)발전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보급할 것”이라며 “기존연료비를 대폭 절감하는 이동식 발전소와 차량탑재형 컨테이너형 발전소를 보급해 에너지 한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