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부, '연기예술학과'로 개편
by이윤정 기자
2021.05.21 14:46:53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
연기전공-연출&스텝 전공 나누어 선발
| 세명대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세명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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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명대학교의 공연영상학부가 연기예술학과로 개편된다.
지난 20일 학부 관계자는 기존 공연영상학부 내 연기 전공을 연기예술학과로 분리, 확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2학년 대학 입시부터 ‘연기예술학과’로 수시 모집과 정시모집 ‘나’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연기 전공과 연출&스텝 전공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과정 또한 전문 공연 예술가 육성을 목표로 실기 교과목을 전폭 확대하고 다양한 실습 공연과 현장 실습 기회를 마련한다.
1~3학년에는 실제 공연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교수진과 함께 연기 및 극장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진행된다. 각 분야에 대한 기초 훈련은 물론 단막극,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배우, 및 연출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4학년 학생에게는 대학로의 중심인 ‘민송아트홀’에서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연기 전공 학생들의 경우 오디션 테크닉을 갈고닦으며 졸업과 동시에 현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방학 기간에는 에스틸 발성, 보컬, 마임, 코메디 등 다양한 액팅 분야에 대한 워크숍을 상시 운영하며 연기, 연극, 방송, 영화 등 전문가들의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정하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과장은 “학과명 개편과 함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후 다양한 실습,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단계별 커리큘럼을 새롭게 구성했다”며 “현장 경험을 넓혀 졸업과 동시에 각 분야에서 빠르게 활약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