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코스피 상장..."글로벌 종합제약사 되겠다"

by노희준 기자
2020.07.02 10:40:59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기념식 개최

(왼쪽부터)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주)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의 발전을 가속화하겠다.“(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SK바이오팜은 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326030) 사장은 “우리의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하고 협업해,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 2개를 보유하고 있다.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를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해 지난 5월에 자력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SK바이오팜은 임상 1상을 완료하고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을 미국, 유럽(독일)에서 판매하고 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4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107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