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5.09.07 14:28:12
주말 포함 여부 등 검토 중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가 있는 날’이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예술의전당이나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공립기관을 중심으로 ‘문화가 있는 날’의 주간단위 실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주 시범사업의 기본내용에 대한 공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간단위로 확대할 경우 주말 포함 여부 등은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도입한 ‘문화가 있는 날’은 현 정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정책의 핵심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각종 공연과 문화시설 관람 비용을 무료로 하거나 할인혜택을 적용해 국민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향유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다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한정되면서 직장인은 물론 가족단위 참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문화가 있는 날’을 주간단위로 확대하면 직장인은 물론 가족단위의 참여자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