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12.20 16:23: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20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기업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이번 등급 하향에 대해 한기평은 “3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누적 영업이익률이 1.0%에 그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대비 조정영업이익(EBIT)이 5.0%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2012년 매출을 주도했던 화공에너지 부문의 주요 프로젝트에서의 매출원가율은 2010년 88.8%에서 지난해 98.3%로 상승했다.
나이스신평은 “올해 산업플랜트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메락 석탄화력플랜트(Merak Coal Fired Power Plant) 프로젝트의 예정원가가 217억원 오르는 등 인프라와 화공에너지사업의 수익성이 둔화해 올해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신평사는 향후 신규 프로젝트의 채산성과 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차입규모 확대 여부, 계열발주 물량 확보를 통한 사업안정성 유지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