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1만1610대 판매..전년비 27.1% 증가

by김자영 기자
2013.09.02 14:29:37

내수 올해 월판매 기준 최대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는 올해 월 판매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8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년동월대비 27.1% 증가한 1만1610대를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작년 같은달보다 39.2% 증가한 5158대가 팔렸고 수출은 6452대로 작년보다 20.4% 증가했다.

내수 판매의 경우 ‘뉴 코란도C’ 출시에 힘입어 5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갔다. 뉴 코란도C는 출시 20여일만에 4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차종별로는 뉴 코란도C가 179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뉴 코란도C가 1799대로 그 뒤를 이었다. 코란도투리스모는 835대, 체어맨은 239대가 팔렸다.

수출에서는 내수 시장과 마찬가지로 코란도C가 2763대로 베스스셀링카에 올랐고 카이런과 코란도스포츠가 각각 1185대, 910대를 기록했다. 뉴 로디우스(국내명 코란도투리스모)는 전달보다 31% 증가한 440대가 수출됐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달 출시된 뉴 코란도C를 비롯해 코란도 패밀리 차종들이 시장의 호평 속에 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대응을 통해 출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