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3.08.26 15:23:1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뇌신경센터(김주용 센터장)는 9월 4일 오후 3시부터 병원 4층 회의실에서 ‘뇌 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치료와 예방’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신승훈 뇌신경센터 뇌혈관외과 교수가 ‘뇌 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치료와 예방’ 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 내용은 뇌동맥류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 대하여 ‘뇌동맥류’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뇌신경센터에서 마련했다.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으로 파열이 되면,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뇌출혈을 발생시키며, 사망률이 약 30~40% 정도 되는 아주 심각한 질환이다.
신 교수는 “대개의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지속적인 두통이 있는 환자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미리 뇌혈관 CT 혹은 MRA(자기공명혈관영상)를 촬영하여 출혈 전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파열되기 전에 뇌동맥류가 발견된다면, 이전과는 달리 뇌혈관에 코일이라는 색전물질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