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서 800억원 경전철 역사 공사 수주

by김동욱 기자
2013.08.14 16:10:22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서 하노이시가 발주한 7300만달러(800억원) 규모의 경전철 지상역사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베트남 총리실과 하노이 도시철도위원회,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포스코 동남아사업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전철 역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57개월에 걸쳐 하노이산업대학과 신흥 번화가 꺼우저이(Cau Giay)를 잇는 8.5㎞ 구간의 8개 지상역사 건설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재원은 프랑스 개발청과 유럽투자은행(EIB)이 지원한다. 베트남은 향후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전철과 지하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포스코 이외의 다른 한국업체들의 참여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