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1.11.24 19:27: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스팩1호(122690)는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서진오토모티브와 합병을 청구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스팩 관계자는 "신한스팩과 합병을 진행하는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 1966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업체"라며 "차량용 클러치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서진오토모티브는 에코플라스틱(35%), 코모스(30.5%), 서진기차배건(100%) 등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진오토모티브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업체뿐만 아니라 제너럴 모터스, 푸조, 시트로엥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해 매출액 1100억원, 당기순이익 9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스팩 관계자는 또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약 400억원의 자금은 오토 클러치 팩(Package) 생산을 위한 일본 혼다 계열사와 합작회사 설립에 일부 사용한다"며 "아울러 설비증설, 해외사업 확대 등을 위한 자금으로도 활용한다"고 말했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1월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