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11.06.07 16:59:03
세메스 1.76% ↓..`삼성電 LCD가격담합 피소`
[이데일리 증권부] 7일 유가증권시장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장외주요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삼호중공업(8만3500원, +2.45%)은 나흘째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로지엠(1만2250원)은 관망세에서 벗어나 4.26% 상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상승 하루 만에 하락으로 돌아서며 4만8000원(-1.03%)으로 밀려났다.
삼성계열 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은 2.78% 올라 2만7750원으로 올라섰지만, 삼성메디슨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7150원(-0.69%)으로 마감됐다.
삼성SDS(12만4000원)는 지난 한 주 연속 상승한데 따른 피로감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통업체로부터 LCD 가격담합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메스(19만5000원)는 1.76% 하락했고, 세크론은 6만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SK건설 5만4500원(-0.91%), 미래에셋생명 1만650원(-0.47%), 엘피온 3150원(-3.08%)으로 하락했고, 마이다스아이티 1만3000원(+0.39%), 농수산홈쇼핑 4만9500원(+1.02%), 엘지씨엔에스 3만1750원(+0.79%)으로 상승했다.
IPO주들은 코스닥 새내기주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금요일 444.01대1의 청약겨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모를 마감한 리켐은 이날 0.56% 오늘 1만7950원을 기록했다.
패션 의류 전문기업 엠케이트렌드(1만2600원, +0.80%)는 공모희망가 밴드(9000원~1만1000원) 상단인 1만1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오는 9~10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 넥스트아이는 1만1500원으로 전일과 같았고, 탑금속(6350원)과 쓰리피시스템(5750원) 또한 가격변동이 없었다.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1만2500원, -3.10%)는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물질검사장비업체 케이맥은 1만3600원(+1.87%)으로 3일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LED 핵심소재인 공업용 사파이어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9만6250원(+0.52%)으로 모처럼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제이엠씨중공업은 5300원(-1.85%)으로 밀려났다. 빛샘전자(6250원, -1.57%)와 아이씨디(2만7950원, +0.36%)는 등락이 엇갈렸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1만8400원)은 보합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