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폭 반등..LED株 강세(마감)

by안재만 기자
2009.09.01 15:10:18

코스닥 전일대비 1.57포인트 올라 516.27
LED주 정부지원책 호재..신종플루주는 혼조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7포인트 오른 516.27에 장을 마쳤다. 장 중반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막판 코스피지수 상승폭 확대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107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105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LED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날이었다.

시가총액 1위 서울반도체(046890)가 2.71% 올라 4만5400원에 장을 마쳤고, 루멘스(038060)와 루미마이크로(082800), 에피밸리(068630), 우리이티아이(082850) 등이 5% 내외 강세를 보였다.

LED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나왔기 때문. 지식경제부는 이날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은 고효율에너지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LED조명 등 6개 품목을 고효율에너지인증 대상 제품으로 추가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LED주 외에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다음(035720) 등 인터넷 관련주와 동국S&C(1001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주인 메가스터디(072870), 태광(023160), 성광벤드(014620) 등은 2% 내외 약세를 보였다.

신종플루 관련주는 흐름이 엇갈렸다.

파루(043200), 솔고바이오(043100)는 급등 흐름을 이어갔고, 전날 급락했던 보령메디앙스(014100), 바이오랜드(052260) 등도 급등 전환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날도 보합권에 머물며 좀처럼 부진을 씻지 못했다.

한국슈넬제약(003060)은 신종플루 예방 및 치료용 인간항체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자회가 생인공간 임상시험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미스터피자는 11.16% 오르며 우회상장 완료 이후 처음 강세를 보였고, 코어포올(052210)은 MCTT의 우회상장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스타맥스(017050)는 7거래일째, 엘림에듀와 하이스마텍은 뚜렷한 이유 없이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