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03.01.08 15:31:25
가장 좋은 직장에 "에드워드존스"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의 투자전문업체인 에드워드존스(Edward Jones)가 포천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에서 2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포천은 오는 20일자 최신호에서 최근 미국내 주요 기업들의 직원들을 무작위로 추출해 자신들의 직장에 대해 평가토록 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에드워드존스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소재의 에드워드존스는 전체 직원 급료의 3.8%를 직업 훈련에 사용하고 종업원 1인당 평균 훈련 시간이 146시간에 달하는 등 직원 훈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드워드존스는 또한 전체 지분의 25%를 직원이 보유하고 있어 수익 배분이 철저하고 해고가 없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소매업체인 컨테이너스토어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켰으며 법률 자문회사인 알스톤앤버드가 3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자일링스가 4위, 그래픽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시스템이 5위를 차지했다. 주요 대기업 가운데서는 퀄컴이 18위에 랭크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20위), 화이자(21위), 시스코시스템(24위), 인텔(28위), 머크(31위), 골드만삭스(35위), 아메리칸익스프레스(36위), IBM(38위), P&G(46위), 스타벅스(47위) 등이 50위 이내에 들었다.
또한 지역별로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가운데 15개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이른바 "일하기 좋은 주" 1위로 꼽혔으며 텍사스주와 뉴욕주가 각각 12개와 11개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성 고용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로는 아동 보호 시설인 브라이트호라이즌패밀리솔루션이 선정됐다.
포천은 지난 1998년부터 미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를 선정해 매년 1월에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