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달 5일 호원동서 '39회 회룡문화제' 개최
by정재훈 기자
2024.09.26 10:32:4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선 태조 이성계의 설화를 품은 ‘회룡문화제’가 올해로 39번째를 맞았다.
경기 의정부시는 내달 5일부터 이틀 간 호원동 전좌마을 및 회룡사 입구 사거리 특설무대에서 ‘제39회 회룡문화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회룡문화제는 조선 태조 이성계에 얽힌 설화를 토대로 2023년부터 호원동 전좌마을에서 열려 ‘회룡’의 의미를 되살리고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5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리는 개막행사는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개막공연인 ‘회룡가’(태조와 태종의 만남),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꿈의 무대 콘서트’, 뮤지컬배우 정상훈·정영주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동 대항 전통놀이 경연대회에는 15개 동 주민들이 참가해 투호, 제기차기 등 실력을 겨룬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김동근 시장은 “작년에 이어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회룡문화제를 개최해 더욱 뜻깊다”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