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석·박사 위한 메타버스 연구실 4곳 공모

by최연두 기자
2024.02.26 12:00:01

과제비 1억8000만원 내외 등 지원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서비스 분야 대학 4곳을 대상으로 창업·사업화를 위한 연구실 구축을 추가 지원한다.

(사진=과기정통부)
16일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메타버스 랩(가상융합세계 연구실)’ 지원 사업의 신규 랩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4개 랩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석·박사 과정생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랩을 구축, 여러 산업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사업화 과정을 연계한다. 융합형 고급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기존 지원 중인 인하대·연세대·금오공대·포항공대 등 4개 랩을 포함해 추가로 4개 랩을 선정한다. 총 8개 메타버스 랩을 운영(랩당 20명, 총 160명 지원)하며, 신규로 선발된 랩은 과제 수행비(1억8000만원 내외), 창업·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전문가 세미나 등을 최대 3년 간 지원받는다.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은 소속 교수(과제 책임자) 또는 학생이 창업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개 의 랩이 선발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이 제정돼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메타버스 랩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사업화로 이어지는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