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호텔 서울, 식음료 총괄 디렉터에 마르코 리바 임명

by남궁민관 기자
2022.12.19 15:17:18

1990년 요리사로 커리어 시작…30년 이상 경력 쌓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식음료 부문 총괄 디렉터로 ‘마르코 리바’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르코 리바 포시즌스 호텔 서울 식음 총괄 디렉터.(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1990년부터 요리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마르코 신임 디렉터는 고향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서양 여러 국가 다수의 럭셔리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30여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다. 10년 이상 주로 주방에서 근무하며 요리뿐 아니라 경영과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식음 경영, 회계 관리 등 온라인 전문가 과정을 수료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포시즌스와는 2016년 포시즌스 호텔 자카르타에 총주방장으로 부임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리츠칼튼 오사카, 샹그릴라 방콕, 만다린 오리엔탈 상하이 등에서 아시아권에서의 식음 경험을 넓혔다. 포시즌스와 다시 만난 것은 2019년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오테마치 오프닝 팀에 합류하면서다. 총주방장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호텔 레스토랑과 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당시 요리뿐 아니라 식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통찰력,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식음 총괄 디렉터로 관할 분야를 넓혔다.

향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도 이같은 역할을 이어 조리팀부터 레스토랑, 행사, 웨딩, 객실 어메니티 등 식음의 모든 부분을 관리하게 된다.

마르코 디렉터는 “성공을 유지하는 것의 열쇠는 기본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느냐라고 생각한다”며, 300여명의 식음료부 직원들 얼굴을 외우고 개인 면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절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마르코 디텍터는 “각 직원들이 조리 또는 식음 서비스, 경영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데에 나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는 고객들을 위한 포시즌스만의 놀라운 서비스로 연결되리라 믿는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