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경훈 기자
2021.03.18 11:30:38
19일, 부처별 정리된 내용으로 실무회의 예정
유급으로 하면 누가 부담을 져야 하는지
휴가, 백신접종 당일로 할지 다음날로 할지 등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소위 ‘백신 접종 휴가’에 대해 실무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백브리핑에서 “그제(16일) 관계부처와 중수본·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했고, 내일(19일) 다시 한 번 부처별로 내용이 정리된 걸 가지고 실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어제(17일) 브리핑 때 말한 것처럼 쟁점사항이 있다. 그런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휴가를 만약 도입한다면, 유급·무급으로 할 건지, 유급으로 하면 부담을 누가 져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문제가 될 것이다”며 “휴가 기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백신접종 당일로 할지 그 다음 날로 할지, 하루인지 이틀을 줄 것인지 등 정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백신 휴가가 용이한데, 민간사업장·자영업·소상공인 부분은 어떻게 적용할지,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할지, 직종 특성을 고려해야 할지 등 해결해야 할 상황이 많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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